[더★이슈] "미쓰에이 해체"…아쉽게 끝난 7년史
기사입력 : 2017.12.27 오전 10:20
미쓰에이 해체 공식입장 / 사진: 미쓰에이 공식홈페이지

미쓰에이 해체 공식입장 / 사진: 미쓰에이 공식홈페이지


미쓰에이 해체가 공식화됐다.


2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걸그룹 미쓰에이가 해체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간 '사실상 해체' 상황에 있던 미쓰에이가, 이제는 '공식적 해체' 상태가 된 것. 


현재 미쓰에이 출신으로 JYP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사람은 수지와 페이 둘 뿐이다. 페이는 지난해 5월, 수지는 올해 8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이어갔지만, 민은 올해 4월 계약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아는 지난 2016년을 끝으로 소속사에서 떠났다.


미쓰에이는 2010년 싱글앨범 'BAD BUT GOOD'으로 데뷔했다. 한국인 멤버(수지, 민)와 중국인 멤버(페이, 지아)로 이뤄진 글로벌 그룹으로 주목을 받은 미쓰에이는 데뷔곡 'Bad girl Good girl'부터 히트를 기록하며, '3세대 걸그룹 시대'를 화려하게 열었다.


이어 미쓰에이는 'Breath', 'Good-bye Baby', 'Touch', '남자없이 잘 살아', 그리고 '다른 남자 말고 너'까지 발매한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공고히 다져왔다.


하지만 '다른 남자 말고 너' 이후 미쓰에이는 더 이상 팀으로 앨범은 발매하지 않았다. 특히 해당 앨범의 성과가 좋았던 만큼, 더욱 아쉬운 결과다. 미쓰에이의 앨범을 기대했지만, 수지와 페이의 솔로앨범 만 발매됐을 뿐이다.


팀의 구성원 절반이 떠난 상황, 앨범 활동도 멈춘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결국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 조금은 아쉽게 미쓰에이 7년 역사가 마무리됐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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