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가요무대'서 '고향설' 열창…지상파 시청률 압도
기사입력 : 2017.12.26 오전 9:48
송해 가요무대 출연 / 사진: KBS '가요무대' 방송 캡처

송해 가요무대 출연 / 사진: KBS '가요무대' 방송 캡처


송해가 가수로서 무대에 올랐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의 '송년 특집'에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로 익숙한 송해가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1942년 곡인 백년설의 '고향 설'을 열창했다. 송해가 부른 '고향 설'은 고향을 그리는 가사가 담긴 곡이다. 특히 송해의 고향이 황해도 재령으로 알려진 만큼, 송해는 가족과 생이별해야 했던 아픔을 노래에 애절하게 담아내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특히 송해는 여전한 노래 실력으로 귀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화려한(?)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관객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그리는 모습을 보인 것. 이에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송해는 1955년 '창공 악극단'으로 데뷔해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특히 1984년 이후 30년이 넘도록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국민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송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KBS 1TV '가요무대'는 전국 기준 1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저글러스'(7.7%), MBC '투깝스'(6.8%, 7.7%) SBS '의문의 일승'(5.7%, 7.2%)을 제친 기록이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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