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성준 필독 칸토 / '더유닛' 제공
‘더유닛’ 성준, 필독, 칸토의 리더미(美)가 폭발, 국민 유닛 메이커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지난 방송에서 RESTART(리스타트) 미션을 진행, 남녀 각 7팀의 풍성한 무대로 불토를 선사했다. 특히 1차 국민 유닛 투표 마감을 하루 앞두고 방송된 11, 12회는 남자 참가자들의 미션 무대로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연습 기간, 무대 위에서 화수분 같은 매력을 발산한 참가자들 중에서도 각자의 개성대로 팀원들을 이끈 세 팀의 리더 하양팀 성준, 검정팀 필독, 파랑팀 칸토가 단연 눈에 띄었다.
먼저 성준은 하양팀의 유쾌한 리더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활발하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는 팀원들의 말처럼 성준은 작은 행동 하나만으로도 웃음을 선사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연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필독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단합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그의 “할수있다!”는 한 마디에 팀원들이 함께 복창,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다. 흡사 수련회 교관을 방불케 하는 무뚝뚝한 말투로 장난을 치면서도 팀원들을 두루 챙기는 필독의 세심한 배려심과 그런 그를 무조건 믿고 따르는 팀원들은 진정한 팀워크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칸토는 균등한 랩 파트 분배로 래퍼 모두가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고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팀원들을 생각하는 그의 남다른 마음씀씀이가 느껴졌던 대목. 또한 타로가 선보였던 점핑 안무에 있어서도 멤버가 다치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태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180도 다른 자상함이 한껏 느껴지기도 했다.
이렇듯 성준, 필독, 칸토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리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찬사를 받고 있다. 고생하는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무대에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이끈 이들의 남다른 리더십이 무대를 더욱 값지게 만드는 원동력이 돼 주었기 때문. 각 팀의 리더로 또 다른 면을 발견케 한 이들이 또 어떤 팀에서 새로운 활약을 펼칠지 다음 미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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