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대포차 매매업자에 의해 페라리 도난 직전 회수…무슨 일?
기사입력 : 2017.11.22 오후 12:18
도끼 대포차 회수 / 사진: 도끼 인스타그램

도끼 대포차 회수 / 사진: 도끼 인스타그램


도끼 대포차 매매업자에 의해 페라리를 도난당할 뻔한 일이 밝혀졌다.


지난 21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대포차를 거래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최모(37)씨 등과 최 씨가 파는 차량이 대포차인 것을 알면서 구입한 김모(43)씨 등 147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대포차 매매업자는 GPS를 떼어낸 뒤 유통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고급 페라리 차량엔 도난 방지를 위해 GPS를 무단으로 떼면 소유주에게 연력이 가도록 하는 장치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도끼의 페라리가 대포차로 팔리려는 찰나, GPS 탈착 정보로 도끼에게 문자메시지가 전달됐고, 도끼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GPS 추적을 통해 차량의 위치를 확인한 경찰은 유통 직전 차량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끼는 지난 6월 지인에게 해당 페라리를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페라리는 명확하지 않은 과정을 거쳐, 렌터카 운영자로 신분을 속인 대포차 거래업자에게 넘겨졌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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