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슈] 강인 폭행 혐의…음주사고史 보니 '퇴출이 답'
기사입력 : 2017.11.17 오전 9:32
강인 폭행 혐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강인 폭행 혐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강인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강인이 또?'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음주 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새벽 4시 30분 강남구 신사동 한 주점에서 강인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격리 후 훈방 조치했다"고 밝혔다.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결우, 처벌할 수 없다.


강인이 음주 후 사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처음은 지난 2009년 9월이었다. 강인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폭행사건에 연루되었다. 하지만, 한 달 후인 10월 강인은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고 뺑소니 사고를 냈다. 택시를 받은 뒤 도주했다가, 6시간 만에 자수해 벌금 800만원에 약식 기소된 바 있다. 이후 강인은 자숙을 하게 됐고, 2010년에는 군대에 입대했다.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강인은 지난 해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2016년 5월 술을 마신 채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다.


강인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57%로 밝혀졌으며, 강인은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인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지난 11월 6일 슈퍼주니어가 컴백했다. 강인은 당연하게도 이번 활동에 불참했다. 하지만, 또 다시 음주 사고를 일으키며 팀에 피해를 끼쳤다. 좋은 분위기로 활동을 이어가던 슈퍼주니어에 찬물을 끼얹은 것. 지난 활동 당시에도 강인으로 인해 슈퍼주니어에게 온갖 악플이 쏟아졌다. 이미 삼진아웃도 넘어선 강인, 이쯤되면 퇴출이 답이 아닐까.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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