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공약 이행 / 사진: 더스타DB, CJ오쇼핑 사이트, 이민웅 쇼호스트 SNS 캡처
슈퍼주니어가 앨범 판매 공약에 한층 더 다가섰다.
지난 6일 슈퍼주니어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정규8집 '플레이(PL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음반 판매량'과 관련한 공약을 내걸었다.
은혁은 "사실 앨범 판매량이 중요한 것 같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들어주셨으면하는 바람이 있다. 앨범이 30만장 이상 판매되면, 공약이라도 내걸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특은 구체적 공약을 물었고, 은혁은 "타이틀곡이 '블랙수트'인 만큼, 20만장 이상 팔리면 홈쇼핑에 출연해 검정색 정장을 팔겠다"면서 "슈퍼주니어 전원이 나가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이를 본 쇼호스트 이민웅(CJ오쇼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주 홈쇼핑 데뷔각? 그렇다면 저희랑 하셔야죠"라면서 "블랙수트, 화이트셔츠, 레드패딩 뭐든지 완판해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쇼호스트 이민웅은 루시드 폴의 앨범과 귤을 완판시킨 이력이 있다.
특히 김희철이 해당 글에 "아..이 형 쎈데, 아직도 꿈에 '판듀' 때 형 모습이 나타남"이라며 "전화 하겠음"이라는 댓글을 달아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CJ오쇼핑 측 역시, 슈퍼주니어를 향해 "할거면 우리랑 해요"라면서 기획 영상을 게재,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초동기간) 약 12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슈퍼주니어의 공약이 '홈쇼핑'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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