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청춘 위너 / 사진: tvN 꽃보다 청춘 위너편 방송 캡처
꽃보다청춘 위너 몰래카메라를 위해 역대급 작전이 펼쳐졌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편에서는 '납치될 준비를 하고 대비 중인' 위너를 납치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펼쳐졌다.
위너의 '꽃보다청춘' 촬영은 이미 '신서유기'를 통해 확정된 상황이었다. 이미 자신들이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멤버들은 평소에도 철저한 대비를 했다. 그 중에서도 김진우는 카드가 들어있는 가방을 '과자가 들어있다'고 말하며 항상 가지고 다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위너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젝스키스 콘서트 게스트로 참여한 위너는 tvN 차량을 주자장에 대놓는 것은 물론, '신서유기' 막내PD가 그들의 모습을 계속 촬영함에도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는 반전이었다. 위너 멤버들은 모든 사실을 알고, 의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속은 척을 했던 것.
이에 제작진들은 매니저 팀장 및 광고팀 등과 협의 하에 위너를 속이기 위해 자동차 CF 촬영이라고 속이고 납치를 계획한다. 이를 위해 실제 CF 감독 또한 섭외했다.
촬영이라는 말에 들뜬 위너는 현장에서 '빠삐용' 의상을 보고 다시 한 번 의심을 하지만, 탈출을 하는 콘셉트라는 광고팀의 말에 납득하고 촬영에 임한다. 자동차 광고로 속였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없이 차에 올라 촬영을 진행하던 위너는 그대로 공항으로 납치(?)당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서호주의 퍼스로 여행을 떠난 위너의 '꽃보다 청춘'은 3.4%(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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