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 사진: MBC '복면가왕', KBS '불후의명곡' 방송 캡처
김민우가 부인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한 매체는 김민우의 아내가 급성 대상포진 발병 한 달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김민우 측은 "개인적인 일이라,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우는 지난 1990년 '사랑일 뿐야'로 데뷔한 이후, 돌풍을 일으키며 음악방송에서 5주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어 발매한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같은 친구' 등 모든 곡이 히트했지만, 활동 3개월만에 갑작스러운 군입대를 하게 됐다.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김민우는 제대 후 가수로 복귀했지만, 서태지와 아이들과 경쟁을 하게 되면서 좋지 못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음악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김민우는 돌파구로 녹음실을 마련했지만, 화재 사고를 겪고 이어 IMF까지 터지는 등 시련이 계속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현재는 자동차 딜러로 일하고 있으며, 10년 근속상에 빛나는 모범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안타까운 사연이 많았던 만큼, 김민우 부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김민우 아내를 향해 애도를 전하고 있다.
한편 김민우는 지난 2009년 결혼한 이후, 약 8년만에 부인과 사별하게 됐다. 김민우는 슬하에 딸 한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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