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트와이스 신곡 '라이키' 티저영상 캡쳐
트와이스가 30일 정규 1집 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그룹 트와이스가 30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 발매를 확정했다”며 “타이틀곡명은 ‘라이키(Likey)’”라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이 같은 컴백 소식을 팬들에게 먼저 알렸다.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데뷔 2주년 기념 첫 공식 팬미팅 ‘TWICE FANMEETING ONCE BEGINS’를 개최한 트와이스는 15일 공연 말미에 컴백 트레일러 영상을 기습 공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공식 팬클럽 ‘ONCE’들로부터 열띤 기대와 환호를 받았다.
JYP는 이어 16일 0시 네이버 V LIVE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9명의 멤버가 각자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9인 9색의 상큼한 매력으로 표현됐다. 특히 영상 속 멤버들 모두에게 의문의 하트들이 나타나는가 하면 마지막에는 휴대폰 화면에 SNS 상 ‘좋아요’를 의미하는 하트를 누르는 모습이 담겨 첫 정규앨범명 ‘트와이스타그램’과 타이틀곡명 ‘라이키’에 대한 연상작용과 함께 호기심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트와이스는 2017년 2월 '낙낙(KNOCK KNOCK)’, 5월 '시그널(SIGNAL)’에 이어 10월 ‘라이키’로 올해 세 번째 컴백을 예고했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낙낙’, ‘시그널’까지 5연속 인기홈런 행진을 이어가며 K팝 대표 걸그룹의 입지를 확고히 한 트와이스는 신곡 ‘라이키’를 통해 2017년 한 해를 ‘트와이스의 해’로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그런가하면 지난 2015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을 거쳐 같은 해 10월 정식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로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 트와이스는 2년 동안 꾸준한 성원을 보내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지난 14일, 15일 첫 공식 팬미팅 ‘ONCE BEGINS’를 열고 7000여 관객들과 호흡했다.
‘우아하게’로 팬미팅의 포문을 연 트와이스는 가요계 첫 발을 내딛던 당시를 추억하기 위해 데뷔 의상을 입고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기존 히트곡들은 물론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트와이스만의 매력으로 커버하는 등 총 13곡의 무대에,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구성으로 특별한 시간을 꾸몄다.
특히 '소원을 말해봐'의 무대에서는 9명 멤버가 올 블랙 수트로 한결 시크하고 성숙한 매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멤버 중 숨겨진 범인을 찾는 게임, 멤버 간 개성이 돋보이는 ‘트둥이 노래방’, 발랄한 매력을 발산한 ‘트둥 트둥 컬링’, 팀워크가 빛난 ‘달려라 트둥이 트레인’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해 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무대 말미 트와이스는 “트와이스와 원스(팬클럽명)의 2주년을 정말 축하한다.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건 원스”라고 소회를 전하며 두 돌을 기념했다. 이어 “팬들 덕분에 머리 속으로 생각하고 그리기만 했던 꿈들이 현실이 됐다. 언제나 우리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트와이스와 함께 해달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공연장을 찾은 모든 팬들은 트와이스 데뷔 2주년을 기념하는 떡선물을 받았는데, 이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준비하며 아낌없는 팬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트와이스의 신곡 ‘라이키’를 포함해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 수록곡들은 10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트와이스 데뷔 2주년 팬미팅 현장 / JYP제공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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