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한걸음 누구? 韓 대표 탱고 무용수 / 사진: KBS '불후의명곡' 방송 캡처
가수 박기영이 탱고 무용수 한걸음과 결혼한다.
28일 박기영 소속사 측은 "박기영이 한 살 연상의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박기영 역시 "사적인 일이라 알리려 하지 않았는데 알려졌다"면서 "한걸음은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분이다.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날 좋은 날 가족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함께 할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기영과 한걸음은 KBS 2TV '불후의명곡'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엄정화의 '배반의장미' 무대를 함께 꾸민 뒤 스승과 제자 관계로 지내오다 올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한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 무용수다. 2012년 아시아퍼시픽 탱고 챔피언십 우승, 2016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 살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국제대회 수상 경력이 있다.
또한, 현 탱고스쿨 대표이며, 탱고 공연팀 로스가또스 무용단 단장 및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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