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진 없는 청춘을 추억할 수 없어"…누리꾼, 애도 행렬 / 사진: 푸른곰팡이 제공
조동진의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이 애도하고 있다.
조동진은 28일 오전 3시 43분 자택 욕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결국 별세했다.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지만, 다음 달 16일 콘서트를 앞둘 만큼 음악에 열정적이었다.
조동진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행복한 사람 20대에 위로가 되었던 명곡이다. 편히 잠드소서", "어릴 때 삼촌이 늘상 듣던 포크음악들 중 제비꽃 참 좋아했는데", "주옥같은 노래를 남겼으니 헛된 삶은 아니다", "조동진 없는 나의 스물, 청춘을 추억할 수 없다", "좋은 분이 떠나간 날, 인생은 그저 소풍인가보다", "검색어 1위에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속보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조동진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 노래를 처음 듣던 순간의 전율이 새삼 기억됩니다. 영원한 나의 노래" 등 추모글을 게재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발인은 30일 오전 5시 30분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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