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빅스LR '위스퍼' 뮤비 티저영상 캡쳐
빅스 LR이 강렬한 색감 대비를 담은 영상미로 타이틀곡 ‘Whisper(위스퍼)’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오는 28일 두 번째 미니앨범 ‘Whisper(위스퍼)’로 돌아오는 빅스 LR은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짧은 분량의 티저 영상임에도 귀에 박히는 멜로디와 강렬한 색채 대비를 통한 몽환적인 분위기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레드와 블루라는 상반된 색채 대비를 통해 빅스 LR이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을 표현했다. 티셔츠, 꽃다발, 레코드판, 조명, 실타래 등 다양한 소품 곳곳에 레드와 블루 컬러를 선명하게 담아내 시각적 대비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는 이번 앨범의 주제인 냉정과 열정 사이를 시각화한 것으로 열정적인 레드와 냉정한 블루의 대비와 교차를 통해 빅스 LR이 말하고자 하는 20대 청춘의 다양한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표현했다. 냉정과 열정 그 어딘가에 놓인 불안한 청춘의 감정을 담아낸 앨범이라는 점에서 빅스 LR이 노래하면 다르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색감에 따라 시시때때로 변하는 레오와 라비의 모습은 각기 다른 모양을 지녔으면서도 서로 맞닿아 있어 마치 하나의 거대한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화려한 비주얼에 세련된 멋스러움을 추구하며 독보적인 ‘감성 유닛’으로 돌아온 빅스 LR의 변신이 결과물에 대한 관심으로 번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멜로디에 이어 티저 영상을 통해 타이틀곡 ‘Whisper(위스퍼)’의 노래 분위기가 뚜렷하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렬하고 웅장한 비트를 배경으로 레오의 섬세한 보컬 음색이 잔잔하게 나오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겨 풀 버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2015년 데뷔 앨범 ‘Beautiful Liar(뷰티풀 라이어)’에 이어 2년 만에 돌아오는 빅스 LR은 전곡 자작곡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이 더해진 두 번째 앨범 ‘Whisper(위스퍼)’를 오는 28일 오후 6시 발표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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