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YOURSELF"…방탄소년단, 어떤 위로를 전할까 / 사진: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스스로를 사랑하라고 말한다. 새로운 연작시리즈 'LOVE YOURSELF'를 예고한 것.

지난 11일 19시(오후7시)부터 12일 0시까지는 슈가, 지민, 랩몬스터, 뷔, 제이홉, 진의 '러브유어셀프(LOVE YOURSELF)' 2차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멤버 각각의 태도를 나타내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

포스터 속 쓸쓸하고 외로운 모습의 슈가는 "다가오지 마, 불행해질 거야", 우산을 쓰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지민은 "거짓말을 했다 나 따위를 사랑할 리 없으니까", 버스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랩몬스터의 모습에는 "뒷모습만 바라본다 지금은 때가 아니니까"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또한, 쪼그려 앉아 물그림자를 바라보는 뷔의 포스터에는 "떠나지 않았을까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활주로 옆에서 두팔을 벌린 채 눈을 감고 있는 제이홉의 포스터에는 "네가 빛난다면 나는 괜찮아"라는 메시지로 앞으로 시작될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의 내용을 암시하고 있다.

끝으로 멋진 슈트 차림의 진은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남자이고 싶어"라는 문구와 함께 꽃다발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정국이 휠체어를 탄 포스터가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했던 만큼, 다른 멤버들의 사진까지 공개되며 새로운 연작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진 상황.

학교 이야기, 화양연화를 통해 담아낸 청춘 이야기, 윙스까지 항상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며 위로해왔던 방탄소년단이 이번 연작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그릴지 기대가 모아진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방탄소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