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강다니엘, 여심 쓸어모이기 대작전 성공 "어젯밤 잠도둑"(리뷰)
기사입력 : 2017.08.04 오전 11:04
사진: 워너원 강다니엘 / 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사진: 워너원 강다니엘 / 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워너원 강다니엘이 '해피투게더3'도 제대로 접수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는 국민들이 직접 뽑은 NO.1 대세그룹 '워너원'이 출연했다. 강다니엘은 뭇 여성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연애스타일 공개로, 지상파 데뷔까지 거뜬히 해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강다니엘은 "저는 제가 먼저 대시를 하는 스타일이다. 부산 분들은 대부분 무뚝뚝한 편인데 저는 좀 다정하게 다가간다"며 상황별 연애스타일을 직접 재연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밥을 먹을 때 여자친구가 '여기 맛있다'라고 하면 '나는 평생 너랑 같이 올 수 있는데'라고 한다"고 했고, "영화를 보러 갈 때는 '내 친구들은 다 시간이 된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너랑 보고 싶다'라고 한다"고 말해 워너원과 조동아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강다니엘은 '연상vs연하' 세기의 대결과도 같은 질문에 망설임 없이 "저는 연상이 좋다"고 답했다.


강다니엘은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 좋은 것 같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여자친구의 애칭에 대해서는 "여성 분들이 손도 작고, 키도 대체적으로 저보다 작으니까 '꼬맹아' 이렇게 부른다"고 말해 안방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강다니엘의 '여심 쓸어모으기 대작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강다니엘은 "(여자친구가) 혼자 할 수 있는 걸 도와주는 편이다. 운동화를 신을 때도 주걱 없이 손가락을 뒤꿈치에 넣어서 신발을 신을 수 있게 도와주는 편"이라며 다정다감한 남자의 끝을 보여줬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강다니엘은 강아지처럼 선한 인상과 예능에 최적화된 폭풍 리액션, 누구나 하나쯤 있어야 하지만 가끔은 그 하나가 부담스러워 예능 출연을 기피한다는 '장기자랑'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쏟아내며 왜 그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위였는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한편 강다니엘이 속한 워너원은 오는 8월 6일(월) 서울 고척돔에서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통해 데뷔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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