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반다비=레드벨벳 조이, "사람들 무서워졌다" 눈물 뚝뚝(리뷰)
기사입력 : 2017.07.31 오전 10:22
사진: 복면가왕 반다비 레드벨벳 조이 /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사진: 복면가왕 반다비 레드벨벳 조이 /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복면가왕' 반다비 정체는 레드벨벳 '조이'였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는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SES '꿈을 모아서'를 불렀다. 조이는 이날 새 가왕에 등극한 '반다비'와 대결해 판정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탈락, 가면을 벗었다.


가면을 벗은 '반다비' 조이는 "레드벨벳이 데뷔한지 4년차가 됐는데 아는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게 많은, 혼란스러운 연차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시선과 사람들이 무서워지기 시작하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기획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동네에서 제가 노래를 제일 잘 부른다고 생각했고, 또 노래가 즐거웠다. 그런데 어느새 제가 화장실에 숨어서 노래를 하고 있고, 자신감이 떨어지더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조이는 판정단인 방송인 김구라가 영희와 반다비(레드벨벳 조이)의 무대를 두고 마이클조던과 코비브라이언트에 비유한 것에 대해 "그 얘기를 듣고 가면 안에서 또 울컥했었다. 저는 아직 코비브라이언트인데 스스로에게 마이클조던이 되도록 강요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이는 "제가 아까 청승맞을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아쉬운 점이 큰데 '복면가왕' 무대를 통해 용기를 얻고, 자신감도 얻은 것 같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보컬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반다비' 레드벨벳 조이, '과일빙수' 이소은, '당나귀' 자전거 탄 풍경의 김형섭, '아기해마' 케이윌 등이 가면을 벗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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