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악동뮤지션 공연 현장 / YG제공
악동뮤지션이 신곡 ‘DINOSAUR(다이노소어)’, ’마이 달링(MY DARLING)’ 발표 후 4일째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정상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23일) 오전 10시 기준, ‘다이노소어’는 올레, 벅스, 지니, 소리바다 등 4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EDM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마저 완벽 소화하며 대중들의 귀를 확실히 사로잡았다.
이처럼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악동뮤지션은 지난 22일, 장장 4개월에 걸쳐 개최된 전국투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17 AKMU CONCERT 전국투어 일기장’ 피날레 공연을 마지막으로 총 10개 도시, 17회 공연, 2만명의 관객과 함께한 대장정을 마친 것.
악동뮤지션은 이날 공연에서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새 오늘이 마지막 콘서트다. 시간이 진짜 빨리 가는 것 같다. 만감이 교차하지만 역대급으로 신나게 놀 테니까 여러분도 잘 놀아주셔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리꼬지마’, ‘소재’, ‘새삼스럽게 왜’의 어쿠스틱 메들리를 비롯해 히트곡 ‘리-바이(RE-BYE)’, ‘오랜 날 오랜 밤’, ‘GIVE LOVE’, ‘200%’ 등을 선보였고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연기 대상 시상식’이라는 코너가 마련돼 특별함을 더했다. 각 공연마다 상영한 브릿지 영상을 한데 모아, 이찬혁과 이수현의 열연과 더불어 전국투어의 지난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찬혁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감사의 세리머니로 ‘Billie Jean’, 마임 무대를 펼치며 다양한 매력을 방출했다.
악동뮤지션의 콘서트 ‘일기장’은 지난 3월 시작돼 총 8번의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후 광주, 대구, 수원, 부산, 성남, 대전, 창원, 인천, 고양까지 추가 공연이 이어지며 최고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들은 “여러분과 함께하며 너무 행복했다. 관객 분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다. 활동 많이 할 테니까 응원해달라“는 끝인사를 전했다.
또,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찬혁의 기타 연주와 함께 신곡 ‘다이노소어(DINOSAUR)’, ‘마이 달링(MY DARLING)’을 부르며 전국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악동뮤지션
,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