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원 / YG 제공
원이 오는 11일 첫 솔로 데뷔를 단 하루 앞두고 ‘해야해’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공개, 곡에 대한 설명을 직접 전했다.
영상 속에서 원은 “가사만 보면 선정적일 수 있는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 내용은 ‘순수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곡” 이라고 전하며 “만든 지는 꽤 오래된 곡인데, 제가 듣고 싶어 만든 곡이다” 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해야해’의 전반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모두 노출되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 또한 더욱 뜨거워졌다. 특히 ‘완벽한 실루엣 나를 뒤돌아볼 때/ 미칠 것 같아 Oh Damn 너의 어깨 머리 밑에/너와 눈이 마주친 순간 우리 시작을 해’와 같은 관능적인 가사와 세련된 비트로 ‘그냥 그래’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원은 극중 연인으로 등장하는 상대 모델과 함께 묘한 케미스트리를 발산, 섹시하면서도 어두운 매력을 보여준다. 또 수중 촬영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원은 “’물’이라는 것 자체가 추상적인 느낌을 담아내기에 좋을 것 같아서 촬영했다” 라고 전하며 수중 촬영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원은 “아직 믿기지 않는다.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 이 노래가 나올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작업했는데,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라며 이번 데뷔와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해야해’는 원의 단독 작사 자작곡이며 힙합계의 대세로 떠오른 프로듀싱 그룹 ‘그루비룸’이 공동작곡에 참여한 노래다.
한편, 원은 오는 11일 오후 6시 더블 타이틀곡 ‘그냥 그래’와 '해야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2편을 동시 공개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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