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日 음악시장 막강한 영향력…K팝가수 中 3위 / 사진: JYP 제공
2PM이 일본 음악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일본 닛케이엔터테인먼트 매거진 'K-POP 바이블'이 발표한 '누계 패키지 상품 판매수 랭킹 베스트 30'에 따르면 2PM은 일본서 활동 중인 K팝 가수 중 3위, 준호는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고 성적인 2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음악 시장에서 K팝 붐이 사그러들기 시작한 2012년 12월 31일부터 2017년 4월 30일까지 한국 아티스트의 현지 싱글, 앨범, DVD 상품 패키지의 누적 판매량을 나타낸 순위다. 해당 순위에서 그룹과 개별 멤버 모두 랭크인 한 아티스트는 2PM이 유일하다.
일본에서 2PM은 활동 형태가 달라도 '따로 또 같이' 영향력을 발휘하며 현지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일본에서 솔로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준호는 2013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솔로 활동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물론, 올해에도 프로젝트는 계속 될 전망이다. 준호는 오는 26일 일본서 5번째 솔로 미니앨범 '2017 S/S'를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여 솔로 투어를 펼친다. 지난 1일부터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12회 공연을 여는 전국 투어 '2017 S/S'로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는데, 해당 투어는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찬성 역시 최근 뮤지컬 알타보이즈(ALTAR BOYZ)'를 통해 일본에서 뮤지컬 배우로 데뷔 소식을 전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알타보이즈'는 8월 25일~27일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이하마 앰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그가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은 한일 양국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우영은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전국 6개 도시 11회 공연의 투어 'Solo Tour 2017 Party Shots'을 성료했고, 같은 달 19일에 발표한 솔로 앨범 'Party Shots'으로 오리콘 위클리 차트 2위(5월 1일자)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10년차 그룹' 2PM의 저력은 여전히 일본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2PM이 이어갈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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