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아이유 / 사진: YG, 더스타DB
지드래곤의 콘서트에 아이유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지드래곤 세 번째 솔로콘서트 'ACT Ⅲ, M.O.T.T.E'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피처링 참여로 인연을 맺은 가수 아이유가 참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PALETTE' 무대를 마친 지드래곤은 "첫 무대를 여기서 하게 됐다"면서 "저희가 아직 어색한 것 같죠? 사실 아이유 씨가 선물을 주셨었다. 제가 피처링을 부탁 받고, 도움이 될까 해드렸었는데 아이유 씨가 선물로 냉장고를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냉장고지 하고 받았는데, 아이유 씨가 소주 모델이시잖아요. 군대 가기 전까지 마시라고 잔뜩 채워 줬다. 그래서 지금도 알딸딸하다"고 말했고, 아이유는 "소주를 지용 씨 얼굴로 띠를 둘러서 잔뜩 채워서 드렸다. 입대 전 까지 다 드시려면 열심히 드셔야 할 것"이라며 장난 섞인 응원을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후 아시아 3개 도시(마카오, 싱가포르, 방콕), 북미 8개 도시(시애틀,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 토론토), 오세아니아 4개 도시(시즈니, 브리즈번, 멜버른, 오클랜드), 일본 3개 도시(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돔 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솔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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