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콘 / YG 제공
아이콘이 지난 2일 오사카 쿄세라 돔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첫 일본 돔 투어 ‘iKON JAPAN DOME TOUR 2017’의 포문을 열었다.
아이콘은 지난해 아레나 투어를 통해 일본에서 32만 2천 명을 동원하며 데뷔 첫해 신인 아티스트 사상 최다 관객을 기록한 데 이어,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내 돔 투어를 개최하는 이례적인 신기록까지 세웠다.
이날 공연이 열린 오사카 쿄세라 돔 일대 지하철 역은 아이콘의 돔 투어의 시작을 함께하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다. 공연장 일대는 아이콘을 상징하는 빨간색 의상과 멤버들을 응원하는 각종 응원도구를 착용한 팬들로 북적이며 현지에서 아이콘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이콘은 ‘시노시작(remix ver.)’, ‘JUST ANOTHER DAY’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취향저격(Acoustic ver.)’, ‘오늘모해’, ‘지못미’, ‘Airplane’ 등의 다양한 히트곡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5만여명의 팬들과 호흡했으며, 바비와 비아이는 ‘이리 오너라’, ‘BE I’, ‘꽐라’로 유닛과 솔로 무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아이콘은 이번 공연의 특별한 의미를 팬들과 공유했다. 아이콘은 지난 2014년 당시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의 TEAM B로 데뷔 전 첫 해외공연을 하게됐는데, 그곳이 바로 쿄세라 돔이었던 것이다. 아이콘은 팬들과 그 때의 사진과 영상을 보며 추억에 젖어들었고, 당시 TEAM B의 소개부터 멘트까지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멤버 비아이는 “여러분 드디어 22일 이틀 후 저희들의 신곡이 공개됩니다. 그리고 여러 활동들도 예정하고 있어서 여지껏 보여주지 못한 아이콘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신곡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오사카 쿄세라 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콘은 오는 6월 17일 사이타마 메트라이프 돔(구 세이부 프린스 돔)에서 돔 투어를 이어간다. 또 오는 22일 6시에는 신곡 ‘블링블링’과 ‘벌떼’를 담은 ‘NEW KIDS : BEGIN’으로 컴백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