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도원경' 뮤비 모니터 티저…부채안무 히트할까
기사입력 : 2017.05.10 오전 9:30
사진: 빅스 / 젤리피쉬 제공

사진: 빅스 / 젤리피쉬 제공


그룹 빅스가 신곡에서 부채 안무를 선보인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0일 0시 빅스의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빅스의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과 동명의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모니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타이틀 곡 ‘도원경’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모니터하는 영상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안무가 담겼다. 영상에서 빅스는 어두운 색상의 옷을 맞춰 입고 타이틀 곡 ‘도원경’ 후렴구에 맞춰 절도 있는 칼군무를 소화하고 있다. 강한 조명으로 인해 실루엣으로 비춰지는 빅스 멤버들의 모습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부채를 활용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안무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 앨범마다 독창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컨셉돌로 자리잡은 빅스가 동양 판타지를 콘셉트로 한 이번 앨범에서 동양적인 요소가 가미된 의상을 완벽히 소화한 데 이어 안무에서도 부채를 활용한 춤으로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빅스는 컴백 타이틀 곡 ‘도원경’을 통해 본격적인 부채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빅스는 지난해 출연한 중국 음악 경연 프로그램 강소위성 ‘개세음웅-히어로즈 오브 더 리믹스(盖世音雄 -Heroes of The Remix)' 4회에 출연해 원조 한류 가수 이정현의 ‘와’와 ‘바꿔’를 편곡한 데 이어 부채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빅스는 함께 출연했던 멘토들로부터 “강력하고 파워풀한 무대”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어, 이번 부채 안무에 팬과 대중의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5월 24일 데뷔 5주년을 맞는 빅스는 앨범, 콘서트, 전시회에 이르는 ‘빅스 브이 페스티벌(VIXX V FESTIVAL)’을 알리고 대대적인 컴백을 준비 중이다. 빅스는 새 앨범 ‘도원경’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동양 판타지를 콘셉트로 내놓으며, 속세를 떠난 이상향을 의미하는 도원경을 주제로 삼아 빅스만의 무릉도원을 그려낼 예정이다.


빅스는 앨범 발매에 앞서 12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VIXX LIVE FANTASIA 백일몽)’을 개최하고 새 앨범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1일 KBS부산홀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이어가며, 데뷔 5주년 기념일인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아라아트센터에서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VIXX 0524’를 개최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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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빅스 , 도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