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돌아온 지코, 'SHE'S A BABY'로 스펙트럼 확장
기사입력 : 2017.04.13 오후 6:02
봄과 함께 돌아온 지코, 'SHE'S A BABY'로 스펙트럼 확장 /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

봄과 함께 돌아온 지코, 'SHE'S A BABY'로 스펙트럼 확장 /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


지코가 신곡 'SHE'S A BABY'를 통해 다시 한 번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13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지코의 솔로곡 'SHE'S A BABY' 음원이 공개됐다. 지코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 'SHE'S A BABY'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여성에게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고백송으로, 독특한 구성의 전개가 인상적인 다운템포 알앤비 곡이다.


이번 신곡에서 지코는 묵직하고,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배제하고 기타, 베이스, 드럼만으로 미니멀한 편곡을 이끌었다. 그리고 덜어낸 사운드만큼,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가득 채웠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지코의 보컬에 귀기울이면, 어느새 'SHE'S A BABY'에 매료되어 있을 것이다.



지코는 블락비의 리더로서, 또한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구축해왔다. 지코는 대중이 원하는 음악을 가장 잘 아는 트렌드세터임과 동시에, 자신이 가장 잘 할 줄 아는 음악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앞서 지코는 '너는 나 나는 너'로 강렬한 힙합에 가려졌던 섬세한 감성을 드러냈으며, '사랑이었다'를 통해서는 발라드 감성을 드러내며 호평을 얻었다. 그리고 이번 'SHE'S A BABY'에서는 봄 내음을 머금은 음악으로 그간 발매된 자신의 음악스타일을 다시 한 번 뛰어 넘는 도전을 선보였다.


지코의 변신은 무죄라고 할 정도로 새롭게 발매하는 신곡마다 그의 도전과 변화하려는 각오가 느껴진다. 앞으로 계속 될 지코의 도전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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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지코 , SHE'S A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