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프로듀스101 시즌2' 대표 확정…상반기 첫 방송 / 사진: 더스타DB, Mnet 제공
보아가 장근석의 뒤를 잇는 '프로듀스 101'의 대표가 된다.
23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진은 보아가 국민프로듀서 대표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국민프로듀서 대표 보아는 아티스트로서 카리스마 있는 면모 외에도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을 두루 갖춘 사람이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메신저로서101명 연습생에게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따끔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보아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상반기 중 첫 방송되는 '프로듀스101 시즌2'는 국내 다양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국민 프로듀서로 출연하는 보아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을 대신해 연습생에게 평가 과제를 전달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대표이자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작진을 통해 보아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가수를 꿈꾸는 101명의 소년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아는 이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101명의 소년들에게 "이번 '프로듀스101 시즌2'를 계기로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가수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101'은 지난해 시청률이 평균 4.3%, 최고 4.9%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들이 각종 음원 차트 순위권에 랭크됐고, 주제곡 'Pick Me'(픽미)는 노래뿐 아니라 댄스도 전국적인 열풍을 낳았다. 특히 시즌1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 I.O.I(아이오아이)는 국민 걸그룹으로 우뚝 성장하며 강력한 팬덤이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Mnet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 시즌'은 오는 상반기 중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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