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WINGS', 초동판매량 35만장 육박 '역대급 컴백'
기사입력 : 2016.10.17 오전 8:57
방탄소년단 'WINGS', 초동판매량 35만장 육박 / 사진: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 'WINGS', 초동판매량 35만장 육박 / 사진: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역대급 컴백 기록을 세웠다.


17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2집 '윙스(WINGS)'는 총 34만 7,426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0월 3주 음반 부문 주간 차트(10월 10일~16일)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발표한 '화양연화 pt.2'의 초동 판매량이었던 8만 6천 장에 비해 4배가 넘는 수치로, 지난 5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초동 판매량인 16만 장에 비하면 2배를 훌쩍 상회한다.


앞서 '윙스(WINGS)'는 선주문 수량만 50만 장을 돌파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정식 발매 전 진행된 예약 판매 기간 동안에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신나라에서 일시 품절 소동을 빚기도 했으며, 10일 정식 판매가 시작된 후에도 다수의 전국 음반 판매처에서 물량 부족 사태를 겪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방탄소년단의 역대급 기록은 음반뿐 아니라, 음원과 뮤직비디오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10일 0시(한국 기준) 공개된 '윙스(WINGS)'는 국내 8개 전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를 퍼펙트 올킬한 데 이어 전곡 줄 세우기까지 성공했다.


글로벌 차트에서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현재까지 전 세계 59개국 음악 차트 1위, 97개 아이튠즈 차트 1위, 미국 애플뮤직 K-POP 송 차트 전곡 줄 세우기 달성 등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또한 정규 앨범 기준 K-POP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평가 받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앨범 차트에 입성해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역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기준 역대 K-POP 그룹 중 최단 시간 천만 뷰 돌파라는 신기록을 만들어냈으며, 역대 K-POP 보이그룹의 2천만 뷰 돌파 최단 시간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미국 아이튠즈 톱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3일 간 유지하는 등 역대급 인기를 과시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의 컴백 첫 주 음악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방탄소년단 , 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