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너 남태현 / 조선일보일본어판DB
위너 남태현이 그룹 활동을 중단한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위너 멤버인 남태현 군이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지난 몇 달 간 매우 안 좋아졌기 때문"이라며 "위너의 신곡 발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YG는 남태현과 남태현의 어머니를 만나 몇 차례 상담을 진행하였으나, 활동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었다.
남태현의 활동 중단 소식을 이제야 전하는 이유는 "심리적 건강 문제는 회복의 시기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경우 위너의 활동을 곧바로 이어나가려고 했었지만" 그럴 수 없었기 때문.
현재 남태현은 위너 숙소가 아닌 본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치료를 받고 있다. 멤버의 부재로 인해 위너의 컴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위너 관련한 YG 공식 입장입니다.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하여 위너의 신곡 발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립니다.
그 이유는 위너 멤버인 남태현 군이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지난 몇 달 간 매우 안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우려가 많았던 몇 달 전 YG는 남태현 군 본인과 남군의 어머니를 만나 몇 차례 상담을 진행하였고 위너의 계속된 활동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위너의 국내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였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을 좀더 빠르게 전하지 못한 이유는 심리적 건강 문제는 회복의 시기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경우 위너의 활동을 곧바로 이어나가려고 했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남태현 군은 보다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숙소가 아닌 본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은 위너의 다음 활동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만, YG는 위너 멤버들과 함께 팀에 불어닥친 첫 번째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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