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지드래곤 SNS 해킹 外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에 강경 대응"
기사입력 : 2016.09.21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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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지드래곤 SNS 해킹 外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에 강경 대응" /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가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


최근 지드래곤은 비공개 개인 SNS 계정이 해킹 당하며, 개인 사생활을 침해 당하는 행위가 발생했다. 이에 YG 측은 "지드래곤이 최근 비공개 개인 SNS 계정이 해킹을 당하는 중대한 개인 사생활 침해 범죄의 피해를 입게 된 사실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해킹을 당한 계정은 지드래곤이 소수의 지인과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계정으로 철저하게 비공개로 운영돼 왔다. 개인이 비공개로 운영하는 SNS계정을 해킹해 유포 및 공유하는 것은 명백한 범법 행위다.


계정을 해킹한 인물은 지드래곤의 계정 상태를 비공개가 아닌 공개로 돌려 사생활을 낱낱이 공개하는 불법 행위를 했다. 이로 인해150여명의 지인들로 이뤄진 팔로워들만이 공유해온 비공개 사진들이 각종 SNS를 통해 대거 확산 유포됐다.


유포된 사진은 또 다른 인물에 의해 변형 합성돼, 재가공된 사진이 또 다른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고, 이로 인한 허위 사실이 퍼지는 등 제2, 제3의 피해를 겪고 있다.


이에 결국 YG는 칼을 뽑기로 결심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각종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등
아티스트의 이미지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YG 측은 "지드래곤의 SNS를 해킹한 인물뿐만 아니라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 기관에 고소 및 고발을 할 예정이다. 이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도 넘은 범법 행위에 대한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강경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YG는 앞서 유포된 지드래곤의 비공개 사진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모든 언론 미디어에 당부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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