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is 뭔들, '판듀' 통해 빛난 '케미의 여제'
기사입력 : 2016.08.15 오전 11:09
사진: 거미 /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제공

사진: 거미 /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제공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빛난 거미의 '케미스트리 여제' 면모가 화제다. 


거미가 어제(14일) 방송된 SBS 일요 예능 '일요일이 좋다 - 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탄성을 자아내는 역대급 무대들로 주말 안방을 사로잡았다. 거미는 김건모와 특별 듀엣 무대를 꾸미며 무더위 속 청량한 매력을 선사함은 물론 참가자들과 히트곡을 열창하며 국보급 꿀보이스의 면모를 과시하는 등 함께하는 무대마다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대선배 김건모와 특별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Something Stupid'를 한국어로 개사한 '입맞춤'이라는 곡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환상의 듀엣 무대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두 사람의 개성 있는 음색과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는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안방극장을 환호성으로 물들였다.  


이어 거미는 '환상의 듀오'를 자청한 남성 참가자 3명과 함께 '어른아이' 무대를 선보였다.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자연스러운 그루브와 차원이 다른 음색으로 시선을 끈 거미는 화면을 뚫을 듯한 고음과 심금을 울리는 하모니로 참가자들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과시, 현장에 있던 방청객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단숨에 사로잡으며 국보급 '꿀보이스'의 매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거미와 최종 '판듀'가 된 '부천 태양의 후예'가 선보인 'You Are My Everything' 무대에서는 참가자가 돋보일 수 있게끔 하는 배려심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잔잔한 보이스로 참가자를 리드하며 무대를 시작한 거미는 이후 참가자가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서포트 해주며 또 하나의 역대급 무대를 완성시켰다.


한편 거미는 오는 9월 24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8개도시 콘서트를 가진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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