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中 '더 리믹스' 4회 우승…독특한 편곡 통했다
기사입력 : 2016.07.19 오전 10:15
빅스, 中 '더 리믹스' 4회 우승…독특한 편곡 통했다 / 사진: 젤리피쉬 제공

빅스, 中 '더 리믹스' 4회 우승…독특한 편곡 통했다 / 사진: 젤리피쉬 제공


빅스가 독특한 편곡의 힘으로 '더 리믹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중국 음악 경연프로그램 '盖世音雄 -Heroes of The Remix(이하 The Remix)' 4회에서는 빅스가 이정현의 '와'와 '바꿔'를 편곡한 무대를 선사해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연에서 빅스는 이번에 블랙과 레드에 포인트를 둔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원곡 스타일의 분위기를 살려 동양적 요소가 가미된 옷을 입고 절도 있는 칼군무와 부채를 활용한 이색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또한, 북을 이용해 웅장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동양미를 더한 무대 장치와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빅스의 멘토이자 중화권 톱스타 하린은 "정말 강력하고 파워풀한 무대였다. 중국의 문화인 북에 한국의 문화인 부채춤을 더하니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무대를 볼 수 있었다"는 극찬을 전했다.


다른 팀 멘토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왕리홍은 "빅스의 노래와 콘셉트가 한중 양국 문화의 다리 역할을 해줬다. 한중 양국의 융합은 정말 신선했고 창작자와 뮤지션 정신에 대한 존경을 갖게 해준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싸이는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어려운데 빅스의 무대는 여러 가지 노력이 돋보였다. 두 나라의 정서가 합쳐진 좋은 무대였다"고 전했고, 라비는 "좋은 모습을 남기기 위해 노력했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스는 오는 8월 13,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IXX LIVE FANTASIA ELYSIUM'을 개최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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