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1만 7천팬과 함께한 아시아투어 서울콘 '성료'
기사입력 : 2016.06.13 오전 10:35
사진: 김준수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김준수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준수(XIA준수)가 1만7천 팬과 함께 체조경기장을 수놓았다.


김준수(XIA준수)가 지난 11, 12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in SEOUL'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의 첫 포문을 열었다. 총 1만7천 팬과 함께한 김준수(XIA준수)는 정규 1~4집의 무대를 총망라, 총 17곡 중 무려 11곡의 댄스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초특급 팬서비스로 공연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체조경기장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무대 구조물과 조명으로 두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는 이어졌다. 20명의 댄서와 함께 펼친 오프닝 무대 'F.L.P'와 정규 4집 수록곡 'Break My Heart'를 연달아 선보이며 웅장하고 강렬한 시작을 펼친 김준수(XIA준수)는 "오랜만이에요. 많이 보고 싶었죠?"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을 무장해제 시킨 김준수(XIA준수)는 이어 감미로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XITIZEN’과 브라스가 리드하는 펑크로 편곡된 'Fantasy' 무대로 초반부터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의 공연은 댄스곡이 다가 아니었다. 김준수(XIA준수)는 호소력 짙은 독보적인 보이스를 자랑하며 정규 4집 수록곡 '잊지는 마',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 돼요', '여전히' 등의 무대로 관객들을 숨죽이며 음악에 집중시키게 만들었고, 꿀성대를 자랑한 '..IS YOU' 무대로 달콤한 분위기로 공연장을 물들이기도 했다.


공연이 후반부로 갈수록 그 열기는 더해졌다. 김준수(XIA준수)는 전매특허 댄스 퍼포먼스곡 'Tarantallegra', 'Incredible', 'Magic Carpet' 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공연장의 모든 관객들을 하나로 만드는 힘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20명의 댄서와 함께한 정규 4집 타이틀 곡 'Rock The World' 무대에서는 오직 자신만이 해낼 수 있는 역대급 퍼포먼스의 김준수(XIA준수)에 화답하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최고조에 달하기도 했다.  


이틀간의 공연을 마치며 김준수(XIA준수)는 "공연마다 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시는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미고 꾸준히 앨범을 낼 수 있는 건 팬분들의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어제, 오늘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에너지를 받았고 이 에너지를 시작으로 이번 아시아투어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김준수(XIA준수)의 콘서트 '지니타임' 코너에서 귀여움 선언문 낭독, 동요 메들리, 춤 따라하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일요일에는 공연장을 찾은 젝스키스의 강성훈이 즉석에서 깜짝으로 무대에 올라 함께 '커플' 안무를 완성하며 팬들의 함성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울 수 있었던 김준수(XIA준수)의 티켓 파워에 다시 한 번 놀랐고, 이 대규모 공연장을 온전히 자신만의 에너지로 녹여낸 그의 내공에 또 한 번 놀랐다. 3시간가량의 공연을 노래, 퍼포먼스, 팬서비스로 물들이며 오직 팬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 김준수(XIA준수)와 온 힘을 다해 이를 함께 즐겨준 팬들만의 유일무이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준수(XIA준수)는 오는 8월까지 나고야, 고베, 요코하마, 광저우, 태국, 상해, 홍콩까지 아시아 전역을 돌며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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