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오늘 정오 데뷔곡 'MoMoMo' 공개 /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주소녀(WJSN)'가 오늘(25일) 베일을 벗는다.
우주소녀는 한-중 기획사, 스타쉽과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의 합작 프로젝트로 12명의 한국인과 중국인 멤버들로 구성된 글로벌 걸그룹으로, 한국과 중국을 무대로 그룹의 탄생 스토리와 정체성을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타이틀곡 'MoMoMo(모모모)'는 발랄하고 건강한, 엉뚱하고 신비로운 소녀들의 이미지를 대표한다.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서용배가 공동 작곡을 맡았으며, 빈티지 리듬과 세밀하게 디자인된 멜로디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특히 씬스 사운드가 경쾌하게 배치돼, 쉴 틈 없이 안무와 표정을 쫓게 할 만큼 무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외에 매력적이고 트렌디한 구성의 'Catch Me', 풋사랑에 가슴 떨리는 소녀의 정서를 노래한 'Take My Breath', 마음을 뺏어간 남자에게 짖궂게 취조한다는 내용의 'Tick tock'까지 5곡이 소녀들의 이상과 판타지를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우주소녀의 세계는 시공간을 초월한 걸스 판타지를 선사한다. 귀엽거나, 섹시하거나, 청순한 걸그룹의 이미지를 간직하면서도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세계관을 탑재해 독특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각각 하나의 에피소드로 존재하는 음악을 배경으로 노래에 옷을 입히듯 패션, 아트워크, 영상 등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구성이다. 12명의 멤버들은 예쁘고 순수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거나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캐릭터로 가상과 현실을 오갈 예정이다. 그리스 신화부터 별자리까지 다양한 우주의 상징을 활용해 하나씩 짝을 맞추듯 소녀들의 상상 속 판타지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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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라는 낯선 배경과 '소녀'의 사랑스러움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더욱 극대화된다. 우주 한켠에 자리한 집 안의 소녀들, 캔디 인형 꽃 파티 등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음흉한 외계인으로 깜짝 등장하는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의 활약까지, 즐거운 상상력을 기반으로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엉뚱한 스토리와 동화같은 영상미로 시선을 빼앗는다.
한편 한중 합작 걸그룹 '우주소녀' 는 오늘(25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을 공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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