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유정 "알몸으로 거울 보는데, 혜란이 들어와서 당황"
기사입력 : 2016.02.16 오후 3:52
브레이브걸스 유정

브레이브걸스 유정 "알몸으로 거울 보는데, 혜란이 들어와서 당황" / 사진 :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멤버들과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2013년 8월 이후 약 3년 만에 신곡 '변했어'로 컴백하는 브레이브걸스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브레이브걸스는 기존 멤버 2명에 새로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이 합류해 7인조로 개편됐다.


어색했던 사이가 좋아지게 된 계기를 묻자 유정은 "처음 숙소들어갈 때 있었던 일"이라며 "여자들도 몸을 보이기 창피하잖아요. 저는 정말 알몸으로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거울을 보고 있는데, 혜란이 노크도 안 하고 문을 열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살짝 어색한 사이였는데, 혜란이 '어, 죄송해요'하고 바로 문을 닫더라구요. 그렇게 나갔는데, 다른 멤버가 '죄송하긴 뭐가 죄송해' 하면서 6명 멤버가 모두 들어와서 당황스러웠다"라며 그 뒤로 어색함을 극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컴백곡은 제목 자체가 '변했어'로,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마부스, JS 등이 함께 만든 합작품으로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처음에 느린 힙합 비트로 시작해, 후렴구에서는 업템포 스타일의 마이애미 비트로 변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16일(오늘) 낮 12시, 신곡 '변했어' 음원을 공개한 직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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