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전국 투어 첫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면서 대세 보컬의 행보를 이어나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제(13일) 거미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16 전국 투어 콘서트 'Feel the voice(필 더 보이스)'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1800명의 관객들은 거미의 특급 가창력에 매 곡이 끝날 때마다 열정적인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150분간의 완벽한 무대였다. 거미는 데뷔 초부터 최근까지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인 자신의 전무후무한 히트곡은 물론 '복면 가왕', '불후의 명곡' 등 각종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고 기록을 보였던 음악을 다양한 장르로 재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만들었다.
애절한 보이스와 마음을 울리는 명품 가창력으로 히트곡 '아니', '날 그만 잊어요', '그대 돌아오면' 등의 무대를 선보인 거미는 모든 관객들을 하나가 되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황홀한 고백', '어떤 이의 꿈' 등을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스페셜한 깜짝 무대도 있었다. 거미가 '쇼미더머니 4' 결승전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던 래퍼 베이식이 게스트로 등장, 그때의 감동을 재연하는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이날 공연장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로 가득했다. 거미는 공연 중간 연령대별로 관객들에게 응답하는 즉석 이벤트를 가지며 공연장을 가득 메워준 관객들에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거미는 "여러분의 환호로 공연장이 떠내려가는 줄 알았다. 투어 첫 공연에 이렇게 뜨거운 호응 주셔서 감사하고 올해 저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응원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투어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거미는 오는 2월 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Feel the voice(필 더 보이스)' 공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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