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뮤비 캡쳐
차세대 청순 걸 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새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전격 컴백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는 걸 그룹 여자친구의 미니 3집 <SNOWFLAKE>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같은 날 자정 공개된 여자친구의 미니 3집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석권하며 2015년 최고의 신인 걸 그룹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자친구는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히트곡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의 무대로 첫 포문을 열였다. 이어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TRUST' 무대와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의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시간을 달려서'는 파워풀한 비트 위에 서정적인 가사와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이 돋보이는 곡. 새로운 스타일의 세련된 후크와 강렬한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가 잘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이날 여자친구는 쇼케이스 후 가진 간담회를 통해 작년말 3관왕에 빛나는 신인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리더 소원은 "데뷔할 때부터 신인상을 목표로 했다. 너무 뜻깊은 상이기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여자친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는 "소원 언니가 수상소감을 밝힐 때마다 멤버들 모두 한 마디씩 소감을 나눌 수 있게 배려해 줬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시상식에서 타 가수들의 팬들이 떼창을 지어 저희 노래를 불러준 것이 감동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2016년 계획에 대해 여자친구 멤버들은 "이번 연도에는 미니 3집을 포함해 정규앨범과 리패키지 등 다양한 앨범활동으로 팬들을 자주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새 앨범 수록곡 중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는 '사랑별'을 꼽았다. 밤에 공원에서 하늘을 보면서 노래를 불렀을 정도로 러블리한 곡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이날 처음 공개한 발라드곡 '트러스트'도 여자친구만의 감성과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추천했다.
팬들 사이에 일명 '갓자친구(god+girlfriend)'로 불리운 것에 대해 멤버들은 "처음엔 저희가 가짜라고 들어 오해를 했다.(웃음) 데뷔전 '가디언 엔젤', '수호천사' 등 여러 그룹명이 있었으나 바꿀 생각은 없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팬들이 많이 예뻐해 주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여자친구와 함께 라이벌로 떠오르는 러블리즈, 트와이스에 대해 "너무 예쁘고 잘한다. 다들 컨셉이 달라 서로 동업자 같은 느낌으로 친해지고 싶다"고 했다.
1위 공약으로는 멤버 신비가 "멤버들과 함께 번지점프를 하겠다"고 하자,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예린이 결사 반대를 했다. 이에 멤버들은 웃으며 "팬들에게 역조공을 하겠다"란 약속을 했다.
여자친구의 미니 3집 <SNOWFLAKE>는 순수한 눈의 결정, 눈꽃, 눈송이를 뜻하는 타이틀로 여자친구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단어. 약하지만 빛나고, 추운 곳에서도 아름다운 눈꽃처럼 빛나는 음악으로 멋지게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 외에도 인트로곡, '내 이름을 불러줘', '사랑별', '그런 날엔', 'TRUST' 등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이날 저녁 네이버 V앱 생중계를 통해 팬들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금주 음악방송을 시작으로 활발한 컴백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사진 :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뮤비 스틸 컷 / 쏘스뮤직 제공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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