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엔 / 사진: 젤리피쉬 제공
그룹 빅스의 엔이 홍콩 현지 인기를 실감하며 '한류스타'임을 입증했다.
지난 17일 엔은 홍콩 최대 규모 쇼핑몰 APM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진행된 새해 맞이 이벤트에 참석하여 오랜만에 만난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를 하루 앞두고 홍콩에 도착한 엔을 보기 위해 공항은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혼잡한 인파 속에서도 엔은 팬들의 안전을 먼저 챙기며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이동하였으며 시종일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와 미소를 건네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니 팬미팅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 당일, 현장에는 엔의 방문을 환영하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엔은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했으며 팬들의 질문 하나하나에도 눈을 마주치고 정성껏 대답해주는 등 특유의 다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엔의 홍콩 방문을 향한 취재 열기 또한 폭발적이었다. 홍콩을 대표하는 동방일보, 명보, 애플일보 등 4대 신문을 포함하여 현지 유력 매체들이 엔을 취재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고 엔은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와 질문을 받았다.
엔은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끊임 없는 미소로 응답했으며 특급 팬서비스를 발휘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들과 함께 중국 전통 요리를 만들고 초상화를 그려주는 등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엔이 주걸륜의 노래인 '싱칭'을 중국어로 열창하는 동안 팬들은 숨을 죽인 듯 엔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노래가 끝나자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엔은 "이 자리를 위해 이 노래를 1, 2주 동안 연습했다"라고 밝혀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행사 말미 엔은 "처음으로 혼자 홍콩을 방문했는데 멤버들과 함께 왔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라며 "혼자 왔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엔이 소속된 그룹 빅스는 오는 27일 일본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Depend on me>를 발매한다.
글 김지수 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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