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케이 자작곡 '러브레터' 공개 /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PM 준케이(Jun. K)의 디지털 싱글 '러브레터'의 음원이 공개됐다.
30일 0시 발매된 '러브레터(LOVE LETTER)는 최근 일본에서 공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레터(LOVE LETTER)'의 동명 타이틀곡을 한국어 버전으로 새롭게 개사한 곡으로, 발매 당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노래는 준케이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찰리 채플린의 영화와 그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러브레터'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회상과 재회에 대한 소망을 담은 곡으로, 1950년대 빅밴드 세션과 재즈 스윙을 기반으로 한 세련된 힙합 사운드가 특징이다. '좀 더 따뜻해진 나의 품으로 너 돌아와줄래', '나 그때 그자리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라는 가사로 연인을 향한 마음을 달콤하게 표현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준케이는 '모던 타임즈'를 연상케 하는 찰리 채플린의 모습으로 등장, 익살스러운 표정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뒤뚱뒤뚱'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중독성 있는 안무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편 이번 앨범에 대해 타나카 히사카츠(일본 유력 음악 전문 매체인 오리콘 스타일의 유명 음악 평론가 / 전 랭킹 박스의 편집장 출신)는 "따뜻한 겨울의 선물과도 같은 음악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타나카 히사카츠는 작년 준케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LOVE & HATE'를 2014년 최고의 앨범과 최고의 라이브로 선정한 바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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