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뮤지컬 '마타하리' 아르망役 캐스팅 '순수남 변신'
기사입력 : 2015.12.16 오전 9:03
빅스 레오, 뮤지컬 '마타하리' 캐스팅 / 사진 : 젤리피쉬 제공

빅스 레오, 뮤지컬 '마타하리' 캐스팅 / 사진 : 젤리피쉬 제공


빅스 레오가 뮤지컬 '마타하리'에 캐스팅됐다.

정택운은 총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된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아르망 역으로 캐스팅 되어 엄기준, 송창의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으로 20세기 초 화려한 파리와 물랑루즈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며 최고의 뮤지컬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택운이 분할 '아르망'은 마타하리가 사랑에 빠지는 유일한 남자로 물랑루즈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마타하리의 이면을 감싸주고 사랑해 주는 순수한 남자로 알려져 뭇 여성팬들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메인 보컬이자 팀 내에서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선보이며 남다른 음악적 열의와 가능성을 입증해 온 정택운은 앞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 작품 '풀하우스'에서 이영재 역을 맡아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로 호평 받았다.


특히 당시 정택운의 회 차 마지막 공연은 전석 매진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정택운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던 바 있다.

이후로도 꾸준하게 뮤지컬 무대에 대한 꿈을 키워온 정택운은 보컬 트레이닝부터 연기 연습까지 차근차근 배우며 오랜 기간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마타하리' 오디션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부드러운 목소리와 강렬한 인상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합격의 영광을 안은 정택운은 '마타하리'의 본격적인 합류를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정택운은 "뮤지컬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 '레베카' 등을 보면서 EMK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대 선배님들과 함께 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오가 출연하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2016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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