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지못미' 음원차트 석권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콘(iKON)의 디지털 싱글 '지못미'와 '이리오너라'가 음원차트 1위, 2위를 싹쓸이했다.
16일 0시 공개된 아이콘의 '지못미'는 16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올레,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소리바다 등 총 7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특히 멜론 '24시간 이용량 추이 비교' 차트에서는 최고점을 찍어 '지붕뚫기'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또 '지못미'와 함께 공개된 B.I & BOBBY의 유닛곡이자 이번 활동 서브타이틀곡 '이리오너라' 역시 7개 음원 사이트에서 2위에 안착했다.
아이콘과 YG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와 쿠시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지못미'는 연인을 지켜주지 못하고 이별하는 아쉬움과 아픔을 표현한 R&B 슬로우곡으로 중독적이면서도 감수성 넘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 '이리오너라'는 아이콘의 래퍼 라인 B.I와 BOBBY의 정통 힙합곡으로 강렬하면서도 거침없는 래핑은 물론 토속적인 분위기의 우리 가락 또한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 반응 역시 뜨겁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지못미', '이리오너라' 뮤직비디오는 16일 오전9시 기준 유튜브에서 각각 25만 3751뷰, 25만 1674뷰로 도합 50만 5327뷰를 기록하며 조회수를 늘려가고 있다. 흑백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이뤄진 '지못미'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각자 신인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이별함을 애틋해 하는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이리오너라' 뮤직비디오에서는 B.I & BOBBY가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자랑하며 '지못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아이콘은 15일 밤 11시 음원 공개를 1시간 앞두고 진행한 네이버 V앱 생방송 'iKONIGHT COUNTDOWN LIVE'에서 신곡에 대한 소개와 토크를 선보였으며 뮤직비디오와 메이킹 필름을 깜짝 공개하면서 팬들과 소통했다. B.I는 "팬분들께 감사하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신곡 공개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한편, '취향저격'과 '리듬타'에 이어 더블 디지털 싱글 '이리오너라'와 '지못미'로 다시 한번 음원 정상을 석권한 아이콘은 12월 14일 풀앨범을 발표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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