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주간아이돌' 첫 출격 / 사진: W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주간아이돌'에서 신예다운 귀엽고 순수한 매력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이 '금주의 아이돌' 코너를 통해 예능에 첫 출연했다.
막내 아린은 MC 정형돈의 "저를 보고 싶다는 멤버가 누구냐? 몇 살이냐"는 물음에 "제가 17살이다. 제가 (정형돈을) 너무 존경한다. 되게 재밌으셔서 너무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형돈은 "나한테 미칠 나이다. 숨도 못 쉴 나이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 비니는 정형돈을 향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써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MC 형돈과 데프콘은 "오마이걸이 소녀시대의 댄스가 가능하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오마이걸 멤버들은 차례대로 'oh', 'Gee' 등 소녀시대의 히트곡에 맞춰 커버댄스를 추며 상큼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오마이걸은 정형돈을 위해 '아빠 힘내세요' 노래를 부르며 애교 있는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갑자기 비니가 노래를 부르던 중 눈물을 글썽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데프콘은 황급히 휴지를 가져다주며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고, 비니는 "춘천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을 언제 뵈었냐"고 물었고, 비니는 "추석 때 뵙고 왔다"는 반전의 대답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유아는 노래를 시작하기도 전에 눈물이 맺혔다. 데프콘은 울고 있는 유아에게 "부모님이 어디에 계시냐"고 물었고, 유아는 "저희 부모님은 서울에 거주하신다"고 대답해 또다시 반전을 거듭한 대답으로 신인다운 풋풋한 매력을 뽐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지난 4월 'B1A4 여동생'으로 화제를 모으며 타이틀곡 'CUPID(큐피드)'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으로 최근 미니 2집 'CLOSER(클로저)'로 컴백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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