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이콘 일본 팬미팅 현장 / YG엔터 제공
아이콘이 첫 일본 팬미팅 투어 ‘iKON FAN MEETING 2015 IN JAPAN iKONTACT’에서 현지팬들을 매료시키며 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도쿄를 시작으로 아이치, 후쿠오카, 오사카 등 총 12회에 걸쳐 2만6600명을 동원한 이번 투어가 27일 제프 도쿄(ZEPP TOKYO)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아직 아이콘이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기 전임에도 불구 이번 팬미팅 투어는 시작 전부터 20만건의 응모가 쇄도해 현지에서 아이콘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팬미팅은 ‘학교’를 콘셉트로 진행됐고 도덕, 미술, 체육 수업을 모티프 삼아 토크와 여러가지 게임을 선보였다. 또 후반부에는 음악 수업 형식으로 아이콘이 무대를 꾸미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팬미팅때마다 현지팬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아이콘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함성을 지르고 아이콘을 연호하는 등 공연장 안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멤버들은 팬들과의 질의 응답, 그림그리기, 게임 등을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콘의 독창적이고 파워풀한 무대는 팬미팅의 하이라이트. ‘WELCOME BACK’과 ‘리듬 타’, ‘오늘따라’ 등 데뷔 앨범 수록곡들의 무대를 선보이며 완벽하면서도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취향저격’과 ‘에어플레인’, '리듬 타'를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열렬한 환호를 보내준 현지팬들에게 아이콘은 “환영해주고 즐겨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내년 1월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다시 돌아오겠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등 소감을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일본 팬미팅 투어를 성료한 아이콘은 28일(오늘) 일본어 버전의 ‘취향저격’, ‘에어플레인’, ‘리듬 타’ 를 현지 아이튠즈를 비롯한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또 1월에는 일본 데뷔 앨범을, 2월에는 첫 일본 전국 아레나 투어 ‘iKON JAPAN TOUR 2016’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일본팬들에 아이콘의 매력을 전한다. 이 투어는 아이콘의 첫 일본 투어로 일본 공연의 성지라 불리우는 도쿄 부도칸을 포함해 3개 도시, 9회 공연에 총 9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규모로 개최된다.
한편 아이콘은 지난 17일, 18일에 오늘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데뷔 하프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세 번째 팬사인회를 통해 국내 팬들과도 직접 만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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