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블락비 지코 '말해 Yes or N' / 세븐시즌스 제공
지코가 8개월 만에 새 싱글을 들고 나타났다.
그룹 블락비의 리더와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블락비의 수 많은 히트곡들을 직접 탄생시킨 작곡가이기도 한 그는 블락비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시기에 조용히 솔로로서의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해 발매한 “Tough Cookie(터프쿠키)”와 올해 초 발매한 “Well Done(웰던)”을 통해 블락비의 지코가 아닌 래퍼로써의 면모를 보였던 그는 이번 음반을 통해 다시 한 번 솔로 래퍼 지코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그는 다시 내딛은 발걸음의 시작점으로 “말해 YES or NO”를 선택했다. 지난 2월 Mnet의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공개한 트랙인 이 곡은 당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육지담이 우승을 차지하며 ‘밤샜지’로 재 탄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많은 이들이 지코 버전의 원곡 음원을 기다렸지만 이 곡은 힙합 공연장에서만 들을 수 있어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11월 새 싱글 발매를 앞둔 지코가 “말해 YES or NO”의 음원을 선 공개했다. 느린 템포의 ‘트랩 비트’로 구성된 이 곡은 이미 널리 알려진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바탕으로 지코의 매력적인 래핑이 어우러졌다. 또한 도끼와 함께 ‘일리네어 레코즈’를 설립한 래퍼 ‘더콰이엇’과 신예 래퍼 ‘페노메코’가 피쳐링으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시켰다"며 "감각적인 일러스트 영상 역시 지코가 직접 SNS 상에서 발견한 아티스트를 통해 제작된 것으로, 아티스트의 감각과 지코의 기획력이 더해져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선 공개 곡 “말해 YES or No”로 벌써부터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지코가 오는 11월 발표하게 될 새로운 신곡이 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