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레드벨벳 / 더스타DB
지난 3월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가요계에 핵돌풍을 일으킨 레드벨벳이 첫 정규앨범으로 전격 컴백한다.
8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는 인기 걸 그룹 '레드벨벳 Red Velvet'(웬디,아이린,슬기,조이,예리)의 첫 정규앨범 [The RED] 발매기념 프리뷰가 열렸다.
이날 정규 1집 4곡의 프리뷰와 함께 타이틀곡 'Dumb Dumb'과 수록곡 'Huff n Puff'의 비공개 무대를 선사한 레드벨벳은 팀명에 걸맞게 기존 무대보다 좀 더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첫 정규앨범 발매 소감에 대해 "처음이라 뿌듯하고, 떨리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보다 스스로 변화된 점에 대해 막내 예리는 "활동을 하면 할수록 팀워크가 좋아진다. 이번 곡은 체력소모가 큰 무대라 연습하면서 힘들때마다 언니들과 으싸으쌰 하며 견뎌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승승장구중인 소녀시대 선배들을 보면서 뭘 느꼈냐는 질문에 멤버 슬기는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무대를 모니터링하면서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모습이 부러웠다"라고.
마지막으로 레드벨벳 멤버들은 1위 욕심에 대해 "1위 보다는 레드벨벳의 색깔을 좀 더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다. 많이 귀여워 해달라"라고 애교섞인 기대와 당부를 전했다.
타이틀곡 '덤덤 Dumb Dumb'은 영국의 작곡가팀 'LDN Noise'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중독적인 훅과 그루비한 비트가 인상적인 업텝포의 팝댄스곡.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담아 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레드벨벳의 정규 1집 [더 레드]에는 'Huff n Puff', 'Campfire', 'Red Dress', 'Oh Boy', 'Lady's Room', 'Time Slip', 'Don't U Want
No More', 'Day 1', 'Cool World' 등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히트메이커 켄지를 비롯한 다니엘 오비 클레인, 드웨인 애버내시 주니어, 황현, 진보 등이 참여, 이들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담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11일 KBS2 <뮤직뱅크>, 12일 MBC <쇼! 음악중심>, 13일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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