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장재인 / 미스틱89 제공
가수 장재인이 3일 정오 새 앨범 선공개곡 '나의 위성'을 공개하며 컴백 신호탄을 쏜다.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될 '나의 위성'은 남녀 사이를 서로의 주위를 맴도는 위성에 빗대 표현한 감성 포크송이다. 특히 장재인은 직접 작사에 참여해 감성 싱어송라이터의 행보를 이어나갔다.
소속사 미스틱89는 음원 공개에 앞서 3일 새벽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장재인이 직접 손으로 쓴 가사가 담긴 '리릭 비디오(Lyric Video)를 기습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재인의 잔잔한 목소리와 감수성 가득한 노랫말들이 수놓고 있는 영상에는 마치 위성에서 촬영한듯 쓸쓸하고 외로운 도시의 밤풍경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이 곡의 테마인 불안, 외로움 등 남녀 관계에서 오는 모호하고 불확실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이 비디오는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이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예고하며 소속가수이자 후배 뮤지션인 장재인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각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장재인은 선공개곡에 이어 6월 중 새 앨범으로 3년 만에 팬들 곁에 돌아온다. 투병으로 잠시 음악활동을 쉬어야 했던 장재인은 최근 한층 건강하고 여성스러워진 미모를 자랑하는 커버 이미지, 스틸 사진등을 공개하며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장재인의 새 앨범은 세련된 기타 사운드와 시크한 감성이 어우러진 '프렌치 포크' 장르로, 장재인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앨범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장재인은 지난 2010년 방영된 엠넷 ‘슈퍼스타K 2’에 출연해, 독특한 음색과 기타 연주 실력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직접 작사, 작곡하며 20대를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으며, 자유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사랑 받고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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