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中광저우 공연 대성황…이틀간 2만 4천명 적신다
기사입력 : 2015.05.31 오전 11:20
지드래곤,탑,대성,승리,태양, 중국 빅뱅 콘서트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드래곤,탑,대성,승리,태양, 중국 빅뱅 콘서트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지드래곤,탑,태양,대성,승리)이 중국 광저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0일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 아레나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빅뱅의 <BIGBANG 2015 WORLD TOUR 'MADE'>콘서트를 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는 팬들로 공연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빅뱅이 광저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첫 번째 월드투어 이후 3년 여 만이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영화 같은 콘서트 영상이 공개되자 공연장은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어 'FANTASTIC BABY'를 부르며 빅뱅이 등장, 'TONIGHT', 'STUPID LIAR'를 연이어 부르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하루하루', '거짓말', '마지막 인사' 등 히트곡들은 물론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 각각의 개인 무대까지 총 23곡을 선보이며 쉼 없이 몰아친 콘서트는 3시간 가까운 러닝타임에도 멤버들의 에너지 가득한 무대와 강렬 퍼포먼스로 오랜만에 만난 광저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현지팬들은 신곡 'LOSER'와 'BAE BAE' 무대에서는 마치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게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3년 만에 광저우를 다시 찾은 빅뱅에게 열렬한 환영을 선사했다.


3층 끝까지 반 좌석이 없을 정도로 매진된 이번 광저우 콘서트는 회당 총 1만 2천명을 동원, 오늘 오후에 있을 콘서트까지 총 2만 4천명의 관객이 빅뱅의 콘서트를 감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1일 공개한 'LOSER'는 31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과 몽키3의 실시간차트 정상에 복귀하면서 빅뱅이 신곡 발표를 눈 앞에 둔 시점에서도 거침없는 인기몰이를 증명하고 있다.


컴백과 동시에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빅뱅은 오는 6월 1일 밤 12시 'MADE' 시리즈의 두 번째 싱글 'BANG BANG BANG'과 'WE LIKE 2 PARTY'를 발표하고 여름에 걸맞는 스타일의 곡과 퍼포먼스로 팬들을 찾는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11시부터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신곡 발표를 앞두고 팬들과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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