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북미투어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이 남성그룹으로는 최초로 두 번째 대규모 북미투어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BIGBANG 2015 WORLD TOUR 'MADE' IN SEOUL'을 시작으로 컴백과 동시에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빅뱅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이후 3년여 만에 북미투어를 진행하게 됐다.
3년여 만에 북미팬들과 다시 만나는 빅뱅은 10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Mandalay bay events center)를 시작으로 10월 3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 10월 4일 애너하임 혼다 센터 (Honda center), 10월 10일과 11일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10월 13일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Air Canada centre) 등 미국과 캐나다 5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내 남성그룹이 미주지역 콘서트 투어를 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빅뱅처럼 대규모의 공연을 진행한 케이스는 없었을 뿐만 아니라 두 번이나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최초이기도 하다. 특히나 아시아 가수들의 진입장벽이 높은 북미에서 이런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것은 현지에서 빅뱅의 티켓 파워를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빅뱅의 월드투어는 영화를 방불케 하는 영상과 레이저 조명, 매달 발표하는 신곡들까지 다이내믹한 요소들로 해외 팬들에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빅뱅은 오는 5월 30일과 31일 중국 광저우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에서 빅뱅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지역을 포함해 약 15개국, 70회의 공연을 통해 전세계 140만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이은주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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