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보아, "전곡 프로듀싱..꿈 이뤘다"
기사입력 : 2015.05.11 오후 4:05
사진 : 보아 / 더스타DB

사진 : 보아 / 더스타DB


가수 보아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정규 8집 전곡 프로듀싱의 꿈을 이뤘다.


 


11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가수 보아(Boa)의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 Kiss My Lips] 발매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보아의 정규앨범 8집 수록곡 12곡 중 더블 타이틀곡 '키스 마이 립스'와 지난 6일 선공개되어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한 '후아유'를 비롯한 6곡의 감상과 새 앨범에 관련된 토크, 그리고 권순욱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키스 마이 립스'의 뮤직비디오 최초 공개로 진행됐다.


 


약 2년 9개월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인 보아는 "그 어느 앨범보다 기대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히며, 정규 8집의 전곡 프로듀싱에 대해 "굉장히 후회했다. 작년 4월경 회사에서 회의할 때 곡을 다 쓰고 싶다고 선언했다. 그냥 던진건데..집에 와서 이불차기를 할 정도로 후회했다."며 "중간에 미니앨범 계획을 했다. 앨범 작업을 하다보니 다른 분들에게 배워가면서 했던 도전이 재밌었다. 다음 앨범엔 노래를 받고 싶다. 15주년 기념 앨범으로 기억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선공개곡의 피처링을 맡은 다이나믹듀오 개코와의 친분에 관해서는 "이번 앨범을 계기로 친해졌다. 노래와 랩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가수를 찾다가 회사를 통해 부탁을 했다."고. 이어 뮤직비디오에 엑소 멤버 세훈을 출연시킨 이유에 대해 "사실 내가 컨택한게 아니다. 감독님이 그런 이미지의 소개팅남이 나와주면 여성들이 좋아하겠다고 추천을 했다."고 밝혔다.


 


데뷔 15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보아는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다. 빨리 지나갔다. 이번 앨범을 통해 꿈을 이룬 거 같다. '보아는 곡도 잘 쓴다'라는 걸 대중에게 알리고 싶은 게 목표"라고 전했다.


 


보아의 정규 8집 타이틀곡 '키스 마이 립스'는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와 콜라보레이션해 더욱 화제를 모은 미니멀한 팝 장르의 곡으로, 중저음을 강조한 보아의 섹시한 보컬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이외에도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보아의 정규 8집에는 'Only One', '그런 너', 'Smash', 'Shattered', 'Fox', 'Double Jack', 'Home', 'Clockwork', 'Love and Hate', 'Green Light', 'Hello', 'Blah' 등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한편, 보아는 오는 12일 0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를 공개한다. 이어 15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 : 보아, 슈퍼주니어 은혁

사진 : 보아, 슈퍼주니어 은혁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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