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오마이걸(OMG) "B1A4 선배들의 조언? 팀워크 강조했다"
기사입력 : 2015.04.20 오후 6:48
오마이걸 B1A4(비원에이포) 조언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오마이걸 B1A4(비원에이포) 조언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비원에이포(B1A4) 여동생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마이걸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첫 인사를 나눴다. 오마이걸은 보이그룹 비원에이포(B1A4) 소속사가 처음으로 내놓은 8인조 걸그룹으로, 승희, 효정, 진이, 미미, 유아, 지호, 비니, 아린으로 구성되어 있다. 멤버 각각의 뛰어난 재능과 매력으로 대중의 '마이 걸(My Girl)'로 남고자 하는 당찬 소녀들의 포부가 담긴 이름이다.


타이틀 곡 '큐피드(CUPID)'로 쇼케이스의 문을 연 오마이걸은 개그맨 남희석의 진행 아래 취재진과 10분 정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보컬 비니(19살)는 "첫 무대라 떨리고 설레지만 준비한 것들을 실수하지 않고 잘 보여드릴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인사했다.


리드보컬 승희(20살)는 팀명 오마이걸에 얽힌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팀명을 다섯 개씩 생각해오라고 했었는데 퍼즐, 머쉬멜로우 등의 이름이 나왔다"면서 "회사에서 '오마이걸'이라고 했을 때 처음엔 어색했는데 자꾸 들어보니 사랑스럽게 들리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마이걸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CUPID'는 신혁 프로듀서와 그의 작곡팀인 Joombas Music Factory의 곡으로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했다.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큐피드를 동원하는 사랑에 빠진 귀여운 소녀를 표현한 가사와 오마이걸의 상큼발랄한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베이비 페이스의 인형같은 비율이 매력인 보컬 유아(21살)는 '큐피드'의 포인트 안무 두 가지를 소개했다. 유아는 "심장저격댄스는 손으로 화살을 만든 뒤 쏘는 춤인데 여러분들의 삼장을 관통할 춤이다. 또 다른 춤은 다이어트춤인데 실제로 이 춤을 추면서 저희가 다이어트 효과를 봐서 이 이름을 붙였다"면서 두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오마이걸은 B1A4의 첫 번째 가족 그룹인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마이걸 쇼케이스에서 나온 첫 번째 질문 역시 B1A4 선배들이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것. 이에 지호(19살)는 "B1A4 선배님들께서 팀워크를 강조하셨다. 선배님들께서 저희에게 서로를 믿고 의지해서 가라고 하셨는데 지금도 굉장히 떨리지만 멤버들이 있어서 침착하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SBS '스타킹'과 '슈퍼스타K'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천재 소녀' 타이틀을 단 승희는 "'스타킹'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11살이었고 지금은 20살이다. '슈퍼스타K' 출신 언니, 오빠들과 지금은 연락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고 응원받고 있다는 걸 느낀다. 언니, 오빠들을 생각하면서 오마이걸 멤버들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쇼케이스를 마치며 오마이걸은 "B1A4 선배들처럼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울 만큼 작사, 작곡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부족하지만 작사, 작곡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오마이걸 "B1A4 선배들 모두 친절해…한명만 꼽기 힘들다"] 영상 보러가기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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