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비투비 / 큐브엔터 제공
비투비가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발매를 확정했다.
10일 비투비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첫 일본 오리지널 싱글 ‘미래’ (未,あした)가 오는 3월 25일 일본 현지를 통해 발매된다. 새 오리지널 싱글 ‘미래’는 지난 해11월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바 있는 일본 데뷔 싱글 ‘와우(WOW)'에 이어 불과 3개월 여 만에 진행되는 초고속 컴백으로 현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특히 비투비는 일본 활동에 도전하는 다수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보통 활동 초반 한국 히트곡을 번안 형태로 발매해 인지도를 쌓는 것과는 반대로 현지 데뷔 단 5개월 여 만에 오리지널 싱글 발매를 확정해 놀라움을 더한다. 이는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에너제틱하고 개성 넘치는 활동을 펼친 비투비의 음악적 면모는 물론 멤버들의 솔직 발랄한 캐릭터 모두가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기에 빠른 시일 안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비투비의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미래'는 아라시, AKB48 등 일본 톱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타다 신야, 이쿠타 마신이 함께 참여한 곡으로 안타까운 헤어짐을 뒤로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을 위로하는 비투비의 ‘봄 힐링송’이다. 새 싱글의 현지 발매 시기인 3월이 일본의 졸업, 입학 시즌과 맞물리는 만큼 현지 팬들의 큰 공감과 관심을 한 몸에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비투비는 지난2014년 일본 데뷔 당시 도쿄, 오사카,나고야 등 일본 주요도시를 도는 대규모 쇼케이스와 팬 이벤트를 펼친 바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더욱 다양한 ‘밀착형’ 팬 이벤트를준비팬들과특별한 교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해 11월 데뷔싱글 ‘와우'를 발표하고 화려한 일본 데뷔 신고식을 치른 비투비는 당시 일본 최대 음반매장인 타워레코드의 온라인 차트에서 일간은 물론 주간 전점포 세일즈 차트 1위까지 휩쓸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특히, 세 가지 사양의 데뷔 싱글 모두를 발매 전 예약차트 1위부터 3위에 이름 올리기도 한 비투비는 일본 현지에서는 보기 드문 차트 ‘줄 세우기’를 달성하며 시작부터 매서운 활약을 펼쳤다.
이와 함께 비투비는 ‘와우'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역시 6위를 차지해 당당히 데뷔 싱글을 오리콘 차트 톱 10에 이름 올린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역시 톱 10에 랭크, 좋은 성적을 거둬 성공적인 일본 데뷔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미니 6집 윈터스페셜 음반 타이틀 곡 ‘울면 안 돼’로 상큼 발랄한 캐롤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비투비는 현재 멤버 개개인의 예능 및 라디오, 작곡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비투비는 오는 3월 25일 신곡 ‘미래'로 또 한번 열도 공략에 도전,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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