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밴드 전국투어 'Quiet Night' 앙코르 콘서트 확정
기사입력 : 2015.02.09 오전 9:47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Quiet Night' 앙코르 콘서트 확정 / 사진 : 서태지컴퍼니 제공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Quiet Night' 앙코르 콘서트 확정 / 사진 : 서태지컴퍼니 제공


서태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서태지컴퍼니가 "오는 2월 28일(토)과 3월 1일(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7일 부산 공연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에 보내 준 팬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 서태지는 지난해 12월 30~31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을 방문하여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는 음향, 무대, 조명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서태지의 공연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평가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공연은 서태지가 수 개월 간 밴드, 공연 스태프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공연 콘텐츠로, 공연을 거듭하면서 계속되는 협업과 보완작업으로 모든 파트의 기량이 최고치에 와 있다고 평가 받는다.

이번 '콰이어트 나이트' 공연에서 서태지밴드는 2014년 음원차트를 올킬한 9집 앨범의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등은 물론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발표했던 '내 모든 것', '필승', '마지막 축제', '아이들의 눈으로' 등의 히트곡을 감각적으로 편곡해 약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총 28곡을 소화하는 기염을 토했다.

'원조 팬 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서태지는 '콰이어트 나이트' 콘서트를 진행하면서도 여러 팬 이벤트를 기획하여 팬들과의 스킨십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왔다.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말로윈(크리스마스와 할로윈데이의 합성어)이라는 제목으로 300여명의 팬들을 본인의 자택으로 초대하여 한 명씩 악수하고 담소를 나누기도 하였으며, 아픈 지구를 살리는 의미로 그의 팬을 지칭하는 '서태지매니아숲'을 브라질에 조성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앙코르 공연은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 내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서태지의 9집 활동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티켓 예매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 예매는 오는 10일(화) 오후 4시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에서 가능하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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