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투애니원 산다라박 / YG엔터 제공
투애니원(2NE1) 산다라박이 한중 합작 웹드라마 ‘닥터 모 클리닉(Dr.모 Clinic, 극본 : 이아람, 연출 : 권혁찬)’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자 데뷔를 한다.
‘닥터 모 클리닉’은 사랑을 위해 헌신했지만 제대로 된 이별 수순도 밟지 못하고 버려진 두 남녀의 상처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로, 산다라박은 극중 평소 난감한 일이 생기면 인형탈과 긴 머리카락을 이용해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4차원의 오피스 걸 ‘이소담’역을 맡았다.
산다라박은 “연기 첫 도전이니만큼 차근차근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다”고 전한 뒤,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세계에 있는 해외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게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됐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가 나와 너무 비슷해서 흥미로웠고, 너무 긴장되고 부담도 되지만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산다라박은 평소 통통튀는 매력과 청순하면서도 인형같은 비주얼 등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이소담’ 역에 완벽히 일치된 산다라박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닥터 모 클리닉’은 한중합작 웹 드라마로 오는 3월 중순 한국에서는 네이버 TVCAST에서, 중국에서는 유쿠(youku : 중국 비디오 공유사이트 1위 업체) 등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며, 2월 초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특히 드라마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주군의 태양’을 공동 연출한 권혁찬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산다라박은 지난해 2NE1 정규 2집 활동과 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두번째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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