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믿고보는 콜라보 확인..'THE 끌림' 성료
기사입력 : 2014.12.26 오전 10:10
거미 THE 끌림 성료 / 사진: 씨제스 제공

거미 THE 끌림 성료 / 사진: 씨제스 제공


거미의 믿고 보는 콜라보 공연이 다시금 입증 됐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The 끌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거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지난 23일부터 3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거미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THE 끌림'이 성황리에 종료 됐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공연을 즐기고자 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두 팀의 환상적 콜라보에 반했다. 거미는 이제 믿고 보는 콜라보 공연의 주인공이 됐다.


'THE 끌림'은 거미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다양한 콜라보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다양한 노래로 구성하여 공연장 한 가득 로맨틱한 분위기로 채우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2014 최고의 히트곡인 '썸', 90년대 인기곡 '나만의 친구', '잘못된 만남',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다양한 무대로 선보여 두 명의 남자 아티스트와 한 명의 여성 보컬이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연출했고, 평소 R&B제왕 이라고 불리는 두 팀의 공연에 관객들은 행복했다.


거미는 홍일점으로 무대에 서서 대한민국 여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감성곡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을 부르고 올 한 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던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사랑했으니 됐어'를 열창 했다.


거미는 "제 음악과 무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은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가장 큰 이유는 제 노래의 감성이나 노래 가사가 여성 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부분이 있어서 인듯 합니다. 음악으로 치유 받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고 관객들에게 힘을 주는 멘트도 잊지 않았다.


이어 "2013년 크리스마스 평생기억 할 것 같아요, 내년에 사랑이던 일이던 무언가에 끌림을 느끼시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마지막 멘트를 건넸다.


공연 관계자는 "사실 크리스마스나 연말 특집 공연에도 남성 가수들의 공연이 대부분이다. 거미는 매년 자신의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 왔고 올해도 또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 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역시 믿고 보는 거미다라는 평가와 함께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자존심을 지켰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인 거미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콜라보 공연 'THE 끌림’'은 28일 대구를 시작해 내년 1월 부산과 인천에서 그 열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거미 , THE끌림